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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환절기도 다가오니
가족들 몸보신하라고 끓여주셨습니다.
정작 어머니께선 삼계탕을 별로 안좋아하세요;;
(어릴때 지겹도록 드셨다네요 'ㅁ')
요즘은 예전과는 달리 닭도 잘 손질되서 나오고
삼계탕에 들어가는 부가적인 재료들도
손질된 팩으로 나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을 덜들이고 먹게 됩니다.
압력솥에 진한 닭육수와 닭2마리가 숨겨져 있습니다.
닭을 사니 서비스로 받아오셨다는 닭발들
물론 저는 닭발이 요상하게 안땡기는 체질이라;;
양보~
푹 고와서인지 투박하게 담기네요
모양새는 별로라도 잘 우러난 육수와
부드러운 닭고기입니다.
삼계탕하면 빠질 수 없는 기름장!
찢은 닭살 닭육수 기름장으로 간하고 찹쌀밥 말아먹으면
장난없습니다.
삼계탕 보다는 말아먹는 게 너무 맛있습니다.
짭쪼름 하고 고소한게 제일 좋아요.
느끼함을 상쇄해줄 신의 김치 GOD 김치입니다.
독특한 향이 정말 좋죠. GOD 김치는 잘익으면
밥도둑으로 전직합니다.
쭉쭉 잘 찢어지는 닭의 살결
원래는 닭속에 찹쌀을 넣고 조리를 하는데
작은 압력솥에 큰 닭을 2마리 넣은지라;;
찹쌀이 새기라도 하면 바닥에 눌을 확률도 있다 하셔서
일단 닭을 다 먹은후에 찹쌀넣고 닭죽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내일이 기대되네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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